제주여고·제주제일중 전국스포츠클럽 축구 ‘정상’
신성여중 준우승-한라초·제일고 3위 선전
2013-11-25 허성찬 기자
제주도내 초·중·고 스포츠클럽 축구팀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승, 준우승,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나이키코리아가 후원하는 ‘2013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나이키 풋볼리그 왕중왕전’이 22~25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개최됐다.
남자초등부에 출전한 한라초는 추부초, 단양초, 참샘초를 모두 2-0으로 완파하며 파죽지세로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4강전에서 원종초에 0-1로 석패하며 3위에 그쳤다.
남자중등부의 제주제일중은 옥련중, 연암중, 서산중, 전북중을 차례로 꺽으며 결승에 진출, 결승전에서 순천금당중과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5-2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여자중등부의 신성여중은 서화중 1-0, 무선중 1-0, 구봉중 2-1 포항제철중 1-0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설봉중을 만난 신성여중은 전·후반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2-3으로 석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을 했다.
남자고등부의 제주제일고는 속초고와 살레시오고, 무거고를 꺾으며 4강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 동탄고에 0-1로 패하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고등부의 제주여고는 광주수피아고, 영양여고, 경화여고를 내리 격파하며 결승에 안착한 뒤, 결승전에서 가락고마저 1-0으로 꺾으며 정상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