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장 '말발' 먹힐지 두고볼 일"

2013-11-25     이태경 기자

[제주매일 이태경 기자] 0...제주시가 소속 공무원들의 잇따른 비위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25일 김상오 시장의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 발언을 놓고 의견이 분분.

김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공직자의 불미스런 행위가 이어지면서 공직사회 전체가 지탄받고 시민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회식을 자제하고 음주운전 등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

이에 대해 주변에선 “공직기강 확립은 말로만 할 게 아니라 공무원 개개인의 자성과 비위척결 의지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시장의 ‘말발’이 제대로 먹힐지 두고볼 일”이라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