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추운 날 많고 기온 변동 폭 크다
제주지방기상청, '제주도지방 1개월.3개월 기상 전망' 발표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겨울철 전반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고 후반에는 기온의 변동 폭이 크겠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제주도지방, 1개월.3개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다음 달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추운 날이 많고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또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산간지역에는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고 해안지역도 비나 눈이 오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다음 달 상순 제주지방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은 평년(9~11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려 평년(18~21㎜)보다 많겠다.
중순에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으며 기온은 평년(8~9도)보다 낮겠다.
강수량은 평년(15~17㎜)과 비슷하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나 눈이 올 때가 있겠다.
하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운 날이 많고 기온은 평년(7~8)보다 낮겠으며 강수량은 평년(9~13㎜)보다 많고 대륙고기압 확장 전면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해안지역에 비나 눈이 오겠다.
아울러 내년 1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는 가운데 추운 날이 많고 기온의 변동 폭이 크겠으며 기온은 평년(8~9)과 비슷하겠다.
또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 해안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날이 있겠고 강수량은 평년(61~65㎜)보다 적겠다.
2월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있겠으나 기온은 평년(6~8도)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도 중순.하순께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나 눈이 오겠으나 평년(63~77㎜)과 비슷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