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재난안전정보 앱 '하나로'

소방방재청, 안심제주 등 통합해 내년 운영

2013-11-19     고영진 기자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내년부터 제주도에서 만든 ‘안심제주’를 포함해 스마트폰 재난안전정보 ‘앱(App)’을 통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재난안전정보포털 앱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2009년 시작된 스마트폰 열풍으로 각 기관에서 재난안전정보 관련 ‘앱’을 개발한 결과 지난 3월 말 현재 모두 14개 기관에서 19개의 ‘앱’을 운영하는 등 국민에게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고 중복투자 문제가 지적됨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스마트폰에 1개의 ‘앱’만 설치하면 각급 기관에서 제공하는 재난안전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공무원용 5개 ‘앱’을 제외하고 제주도를 비롯해 안행부와 국토부, 서울시 등 11개 기관의 14개 재난안전정보 관련 ‘앱’을 1개로 통합.연계해 재난정보를 제공한다.

소방방재청은 내년 2월 말까지 앱 개발을 완료해 3월 중 시험운영을 거쳐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