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1억원 상당 재선충 방제 장비 지원

2013-11-19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원준)이 제주지역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도에 방제 장비를 지원한다.

롯데면세점 이홍균 영업본부장은 19일 제주도를 찾아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를 만나 1억 원 상당의 우드그랩 등 벌목 전문장비와 기계톱들을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전담본부에 지원키로 했다.

이번 방제 장비 지원은 재선충병으로 인한 감염목 제거가 최우선돼야 하는 상황에서 수령 50 ~ 60년 이상의 대경목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 이홍균 영업본부장은 “이번 겨울 동안 펼쳐지는 대대적인 재선충병 방제활동이 성과를 거둬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도민들과 화합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지켜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