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주기점 항공권 구하기도 힘들다

2013-11-19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12월 제주기점 항공권 구입도 수월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1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현재 12월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항공권 예약률은 67%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포인트 증가한 실적이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인 경우 12월 한 달 주말(금~일요일) 항공권인 경우 일부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상당수의 항공편 예약이 마무리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말을 낀 나들이 계획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내국인 개별관광객이 늘고 있는 데다 일부 항공사인 경우 제주기점 특가 항공권을 내놓는 등 제주관광 욕구를 자극하면서 향후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12월 한 달 73만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최근 관광객 증가세를 감안하면 75만~78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