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세청장, 제주 상공인들 만나 무슨 얘기 나눴나
제주상의, 이승호 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 개최
2013-11-17 신정익 기자
이날 간담회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세무 관련 애로사항을 국세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승호 청장과 현승탁 회장을 비롯홰 지성 제주세무서장, 상공회의소 임원, 경제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지역 경제단체장과 상공인들은 ▲세금계산서 발행시기 연장 ▲창업지원센터 이외의 중소기업 대상 세법 관련 교육 확대 ▲일감몰아주기 증여세의 중소기업 규제 완화 ▲건축재료 건축 관련 기존 부가세 제도의 사업비 총괄제 변경 시행 ▲각종 국세 카드 수수료 인하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승호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는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의 입장에서 세무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승탁 회장은 “제주지역은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에 지나지 않지만 지역 상공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납부는 물론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세제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