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희생자 추념일 금년 내 지정 요청 건의

2013-11-14     이정민 기자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새누리당 제주도당 4·3특별위원회(위원장 이연봉)가 14일 중앙당 황우여 대표 최고위원과 홍문종 사무총장, 안정행정부 이경옥 차관에게 올해 안으로 4·3희생자 추념일 지정과 첫 기념일인 내년 4월3일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

이연봉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 추념일 지정은 제주도민 모두의 염원이고 희생자와 유족을 위무하는 것”이라며 반드시 금년 내 지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

이에 대해 홍문종 사무총장은 “최선을 다해 돕고 박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겠다”고 답했고 이경옥 차관도 “국회에서 부대의견을 달아 내년 4월3일 이전에 ‘기념일 규정’을 개정, 매년 4월3일을 추념일로 정하도록 한 바에 따라 충실이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