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의 길 걷는다...제주4.3평화재단, 23일 걷기 행사

2013-11-14     고영진 기자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영훈)은 오는 23일 4.3의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4.3 현장을 중심으로 구축한 ‘4.3평화의 길’을 걷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걷는 길은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의 ‘오리튼물’과 ‘비지남흘’, 광평리의 ‘조가웨’와 ‘마통동’,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의 ‘화전마을’ 등 안덕면의 산간마을 중 4.3초토화 이후 복구되지 못한 잃어버린 마을을 중심으로 이어지며 당시 현장에 살았던 주민의 생생한 증언도 들을 예정이다.

도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www.jeju43peace.or.kr)나 전화(723-4306), 팩스(723-4303) 등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