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노리, 중국작가 '조우치 전' 열어... 오는 27일까지
2013-11-14 박수진 기자
조우치는 1961년 중국 흑룡강성(黑龍江省) 하얼빈 출생으로 중국 최고의 미술대학인 중앙미술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2007년 한국과 인연을 맺은 조우치는 현재 중국 북경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늘날 중국 현대미술은 상업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중국 팝아트'라는 명칭이 생기기까지 했다.
한국에 소개된 대부분의 중국작가들의 작품들도 '예술성'보다는 '상업성'이 교묘히 포장된 작품들이 주를 이뤘다.
조우치의 과거 작품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의 작품세계는 변했다.
2010년 우연찮게 들린 제주가 작품세계에 한 몫 했다. 다시 중국으로 돌아간 그는 어린 시절 보아온 농촌의 기억을 되살리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형식의 작업에 전념하게 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 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010-929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