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건설 방해 세력을 엄단하라"
제주해군기지찬성연대, 13일 도청 앞서 기자회견
2013-11-13 고영진 기자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애국연대와 대한민국수호 천주교인모임, 새마을 포럼, 애국주의연대 등으로 구성된 ‘제주해군기지 찬성연대’는 13일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방해하는 세력을 엄단하라”고 요구했다.
찬성연대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대한민국의 국익이자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지켜낼 수 있는 밑거름”이라며 “동북아 주변국인 일본과 중국의 해군력이 날로 증강되고 있어 우리 해군도 대양해군 건설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찬성연대는 이어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국가안보와 한미동맹 강화 등으로 북한의 민주화와 자유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합법적인 국책사업”이라며 “종북세력이 주도하는 외부 시위대에 의해 건설 공사가 방해받고 제주도 발전 뿐 아니라 찬성하는 선량한 강정마을 주민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찬성연대는 또 “정부와 경찰은 건설 공사 방해 세력의 불법 행위를 엄단해야 한다”며 “제주해군기지 반대 시위대는 즉각 불법적인 시위로 건설 공사를 가로막는 반국가적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