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소방서, 재난 대비 긴급구조 훈련
2013-11-13 김동은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동부소방서는 13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구조 종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군부대와 경찰, 의료기관 등 21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신원 미상의 테러 분자에 의한 폭발로 건물 붕괴와 대형 화재 등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가상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1단계로 테러범 검거와 폭발물 처리, 화학구조대의 인명 구조, 자위소방대 초기 진화와 투숙객의 피난을 유도했다.
2단계로 화재 진화와 미처 대피하지 못한 투숙객 구조, 응급의료소 운영을 통한 환자 중증도 분류, 병원 이송이 진행됐다.
마지막 3단계로 재난 수습과 복구를 위한 유관기관의 이재민 구호 활동과 전기·통신시설 복구 등 각 임무별 활동이 전개됐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복합적인 재난에 대비한 유관기관과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조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