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약방문식' 처방 제시

2005-03-26     김은정 기자
26일부터 주5일수업제가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별 등교.미등교 학생 현황 및 대처방안. 활동 프로그램 등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면서 주5일수업 첫 시행부터 허둥지둥.

각 지역교육청 또한 "학교 자체적으로 시행할 사항이기에 따로 조사할 필요가 없다" "토요 휴무일을 지낸 뒤 오는 30일까지 조사하겠다"고 '사후약방문'식 처방을 제시.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로 계획안을 세워 운영하기로 돼 있다"면서 "도내 각급 학교들이 첫 시행에 따른 시행착오이며 빠른 시일 내에 각급 학교별로 주5일수업제와 관련된 현황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혀 '다음에 잘하면 된다'식의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