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교육살림 7972억
올해보다 251억 증가
2013-11-12 문정임 기자
내년 제주교육의 살림 규모가 7972억원으로 편성됐다.
제주도교육청은 2014학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을 이 같이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당초 예산 7721억원보다 3.3%(251억원) 늘어난 규모다.
세입부분에서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66256억원으로 올해보다 32억원 늘었고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이 1483억원으로 253억원 증가했다. 자체수입은 학부모의 부담을 덜기 위해 수업료를 동결함으로써 4억5000만원이 줄어 전체 예산중 의존수입이 97.1%를 차지하고 있다.
세출부분은 ▲공무원 인건비 등 4307억원 ▲교수-학습활동 및 학교운영비 지원 등 2179억원 ▲교육복지지원 770억원 ▲학교시설 401억원 ▲보건·급식·체육활동 69억원 ▲평생·직원교육 31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예산안을 토대로 내년 만3~5세 어린이 누리과정 운영비 466억원을 편성해 이중 어린이집 보육료 331억원을 도청으로 전출해 지원할 계획이며 유․초․중 무상급식에 381억원을 반영했다.
또, 제주형 위(wee)스쿨 운영 등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에 75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내년도분 예산편성에서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기본 운영비 3%, 농어촌 소규모학교 학교운영비를 7% 증액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