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수학여행단 제주 '첫' 방문
2005-03-26 고창일 기자
중화권 수학여행단이 25일 최초로 제주를 찾았다.
이번 제주 방문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최근 침체에 빠진 제주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홍콩 소재 싱가포르 국제학교(Singapore International School) 교사 및 학생 28명은 오는 2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서울을 거쳐 밤 9시 50분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해외 수학여행단의 제주 유치를 위해 2000년 이후 해외 수학여행담당교사와 팸투어를 공동으로 실시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도 관광협회는 "이번 싱가포르 수학여행단 제주 방문이 아시아권 수학여행단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국제학교는 홍콩정부에서 제공한 부지에 싱가포르 정부가 1991년 설립한 학교로 15개국 국적을 가진 학생 900여명이 재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