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 맥(脈), 일곱 번째 수필집 '맥' 펴내

2013-11-11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동인 맥(脈, 회장 이용익)이 최근 일곱 번째 수필집 '맥'을 발간했다.

이번 작품집에는 김길웅 회원의 축시 '시선'을 시작으로 이용익 회장의 프롤로그 '우리는 치열하다'가 담겼다.

이어 강순희 회원의 '칠월의 목련'외 6편, 고공희 회원의 '문자'외 7편, 김광춘 회원의 '잠 못 이루는 밤'외 6편, 김구하 회원의 '저녁 노을'외 5편, 김길웅 회원의 '마음성'외 7편이 수록됐다.

또한 박영희 회원의 '그집'외 6편, 이애현 회원의 '따뜻한 소실점'외 5편, 이용언 회원의 '자운영의 생애'외 7편, 이용익 회원의 ‘깊어가는 여름밤’외 7편, 정희복 회원의 ‘벌초하던 날’  등 5등 총 61편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익 회장은 "이번 수필집에서는 아포리즘 수필을 몇 편 내놓았다"며 "수필의 새로운 패로다임을 창출해나가는 첨병 역할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파에 휘말려 살점을 찢겨나가는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며 "하지만 수필문학의 성실성과 진정성을 추구한다는 신념으로 모든 고난을 뿌리치고 마침내 '맥'7집을 내놓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책은 대한북스에서 펴냈다. 값=1만원.

한편 2007년 3월 창립한 ‘동인 맥’은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수필문학동인 10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