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강정택지개발지구 집단민원 조정 방문
국민권익위 이성보 위원장 주재 조정회의, 13일 서귀포시청서
2013-11-10 이정민 기자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가 서귀포시 강정택지개발사업지구 집단민원 조정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다.
10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서귀포시 강정택지개발지구 고압선로 이설요구 현장조정 회의가 오는 13일 이성보 위원장 주재로 서귀포시 제1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집단민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서귀포시 강정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신청인들(성산연립주택, 서호2차 현대 맨션)의 공동주택 인접도로를 현재 6m에서 15m로 폭을 확장하며 고압선로 등 전기 설비를 신청인 거주 공동주택쪽으로 이설하겠다고 하면서 발생했다.
신청인들은 고압선로가 공동주택에 인접하면 위험하다고 판단돼 이를 사업지구 쪽으로 이설하거나 지중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13일 민원현장을 직접 방문해 확인하고 서귀포시 제1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조정회의를 진행한다.
한편, 서귀포시 강정택지개발사업(면적 27만7000㎡)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을 맡고 2006년 12월27일 공사를 시작해 내년 2월28일 준공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