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영인 3000명 제주로...
제77회 동아수영대회 28~4월1일 열려
2005-03-26 정흥남 기자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서
아테네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던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남유선 유승현 이충희 정도희 선수가 오는 28일부터 4월1일까지 제주에서 ‘금빛물살’을 가른다.
동아일보사(사장 김학준)가 주최하고 대한수영연맹(회장 심홍택)과 제주도수영연맹(회장 신상순)이 주관한 제77회 동아수영대회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제주시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과 학부모 등 수영인 3000여명이 참석한다.
출전 선수단은 △유년부 67명 △초등부 149명 △중등부 249명 △고등부 315명 △대학부 94명 △일반부 102명 등 모두 1183명.
이번 대회는 경영을 비롯해 수구 다이빙 싱크로 등 남.여 6개부 11개 종목이 펼쳐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제주지역 13개 학교와 2개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82명이 출전하는데 제주지역 출전학교는 △도리초등교 △신광초등교 △대정초등교 △제주서중 △대정중 △남녕고 △제주대학교 등이다.
또 일반부에서는 제주시청에서 8명과 서귀포 시청에서 6명이 출전해 전도체전에 앞서 탐색전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 경기진행 상황은 KBS TV를 통해 28일과 30~31일 3일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국에 생방송된다.
제주도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수영의 발전기틀 마련과 함께 수영인 저변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