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연희 주연 드라마 '미스코리아' 제주촬영
2013-11-10 박수진 기자
다음 달 중순부터 MBC에서 방송 예정인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가 이달 말부터 제주에서 촬영된다.
10일 제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미스코리아'는 드라마 '파스타'와 '골든타임'등을 연출했던 권석장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드라마 '파스타'로 주가를 올린 서숙향 작가와 배우 이선균까지 '파스타'의 주력 스텝과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제작되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주연에는 배우 이선균·이연희가 캐스팅 됐다. 감초역할을 할 조연에는 이성민·이미숙·이기우 등이 낙점됐다.
1997년도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한때 잘나가던 여고생 퀸카가 '백화점 엘리베이터 걸'에서 '미스코리아'에 도전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이연희는 '엘리베이터 걸'에서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역할을, 이선균은 '미스코리아'가 되려는 이연희를 도우는 화장품회사 CEO를 맡았다.
드라마는 총 20부작으로 구성됐다. 이 중 '3부'는 제주도 촬영본 100%가 노출된다. '4부'에서는 제주도 촬영본 60%가 노출될 예정이다.
'5부'부터는 회상장면을 통해 자연적으로 제주가 노출된다.
촬영은 주로 감귤아가씨 선발대회 현장, 감귤박람회 현장 등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종오 제주영상위원회 부위원장은 "세트장과 촬영 장소는 헌팅책임자가 내려오는 대로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 드라마를 통해 제주감귤과 관광지 홍보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드라마는 제주영상위원회에서 유치하고 사)제주감귤연합회에서 지원한다.
문의)064-727-7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