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새누리당 입당 '제동'

새누리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13일로 연기

2013-11-07     김지석 기자
[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지난 5일 새누리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한 우근민 제주도지사에 대한 당원자격 심사가 일주일 뒤로 연기되면서 우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에 제동이 걸렸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지용)은 7일 오후 4시 도당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에 대한 당원자격심사를 위한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개최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이날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심사위원들이 심의를 벌인 결과 우 지사가 현직 기사인 점을 충분히 고려해 당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결론을 내리는 게 옳다는 의견에 따라 오는 13일 차기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심의.의결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근민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여부가 결정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통과하면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도 남아있어 우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