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트로트 작곡계 거장 '임종수' 강연

7~8일 제주농업인회관서

2013-11-06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한국 트로트 작곡계의 거장 임종수씨가 제주농업인회관 강단에 선다.

제주도는 작곡가 임종수씨가 7~8일 오후 5시 제주농업인회관에서 도내 문화예술인과 도민 등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한다고 6일 밝혔다.

'너희가 트로트를 아느냐'를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그는 40여 년 동안 작곡가 삶을 걸어온 그의 인생얘기를 펼쳐 놓는다.

강연이 끝나고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그와 대화를 나누며 제주문화예술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한편 그는 1972년 나훈아의 '고향역'을 작사·작곡을 하며 데뷔했다. 이어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남자라는 이유', '옥경이', ‘사랑하며 살테요’등 트로트 400여 곡을 작곡했다.

이어 그는 1980년부터 1995년까지 KBS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을 맡았고, 2008년 충청대 음대 트로트 가요학과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제19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현재 KBS 라디오 이무송·임수민의 희망가요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