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정의 엄마와 아내가 연극의 '주인공'으로
2013-11-05 박수진 기자
오는 10일 오후 6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두고 하는 얘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제주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영윤)이 마련한 '연극으로 놀며 배우며'수료생들이 '아름다운 사인' 공연에서 경험했던 것들을 무대 위로 올리는 것이다.
이 작품은 자궁암 말기 판정을 받은 엄마 '인희'가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엄마 '인희'와의 이별을 앞둔 가족들은 서로 이해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연극은 초등학생 이상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
김영윤 소장은 "연극을 향한 꾸준한 열정과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는 동아리 회원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문의)064-710-42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