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제주 노선 포함 화물 운송 시작
2013-11-04 고영진 기자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진에어는 지난 1일부터 제주 노선을 포함, 국내외 7개 노선에서 화물 운송 사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진에어는 현재 운행 중인 B737-800 여객기의 화물 여유 공간을 활용해 김포-제주를 비롯한 인천-세부, 인천-비엔티안, 인천-마카오, 인천-홍콩, 인천-오키나와, 인천-삿포르 등 국내외 7개 노선에서 화물을 운송한다.
진에어는 연간 2만여 t의 일반화물 운송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에서 화물 운송 사업을 추가한 한공운송사업면허증 변경을 인가받고 운항증명(Air Operator Certificate))을 교부받아 화물운송 사업자 요건을 갖췄다.
진에어는 “화물 운송 사업 진출은 노선 경쟁이 치열한 국내 저비용항공업계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