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수술 예방적 항생제 평가 전 부문 ‘1등급’

2013-10-31     김동은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2년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전 부문 1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병원급 이상 총 461개 기관에 4만8866건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실시된 위·심장·대장 수술, 고관절치환술 등 11개 수술 부분에 대해 이뤄졌다.

제주대병원은 종합 평가에서 98.2%의 적정 사용률을 보여 수술환자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또 올해부터 종합 평가 결과 97% 이상인 최우수 기관에 주어지는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강성하 병원장은 “지속적인 진료 질 향상을 위한 지표관리와 교육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수술부위 감염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는 수술에 대한 항생제 오남용을 개선하고,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