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골퍼 강성훈, 고향서 '부진'
해럴드 KYJ 2라운드 3오버파·137타 공동 38위
2013-10-30 허성찬 기자
30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린 해럴드 KYJ 투어 챔피언십 둘째날 2라운드 결과 강성훈은 3오버파·147타로 공동 38위에 랭크됐다.
강성훈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2006년 이 장소에서 열린 롯데 스카이힐 오픈대회에서 우승한 인연이 있다.
더욱이 이달 CJ인비테이셔녈과 제56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상금 1위(4억7552만원)에 오른 강성훈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상금왕 확정 및 22년만에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에 도전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첫날 3개의 버디를 잡아냈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3오버파·75타에 그치며 공동 52위에 랭크됐다.
둘째날에는 4개의 버디를 잡아냈으나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3오버파·147타 공동 38위로 경기를 마감, 반등에는 실패했다.
한편 2라운드 결과 이틀 연속 5타를 줄이며 10언더파·134를 기록한 김기환(CJ오쇼핑)이 단독 선두로 올라섰으며, 2위에는 7언더파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코스 18홀 최저타수)를 기록한 허인회(8언더파·136타)가 이름을 올렸다.
상금 랭킹 2위인 류현우(4억4100만원)는 이날 3타를 줄이며 이븐파(144타)를 기록, 공동 21위로 경기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