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아시안뱅커지 선정 최우수 신용리스크관리 은행
2013-10-27 신정익 기자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NH농협은행(행장 신충식)이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아시안뱅커지로부터 최우수 신용리스크관리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본부장 김인)고 27일 밝혔다.
농협은행의 이번 수상은 리스크관리 분야에서는 국내은행 가운데 처음이다.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 등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아시안뱅커지는 매년 은행의 기술 혁신 분야를 평가해 ‘기술혁신 어워드(Technology Implementation Awards)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농협은행의 이번 수상은 국내은행 최초로 개발한 ‘신용리스크 측정시스템’의 우수성 및 기술혁신을 높이 평가해서 이뤄졌다.
국내 은행들은 대부분 외국에서 개발된 신용리스크 측정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농협은행은 지난 7월 국내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신용리스크 측정시스템을 통해 은행의 최대 손실 규모를 측정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기관의 리스크관리 중요성이 크게 부각된는 상황에서 농협은행은 시스템 주요 기능에 특허를 취득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