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도당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철회하라"

2013-10-25     문정임 기자

24일 고용노동부가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최종 통보한 가운데, 25일 정의당 제주도당(준)이 성명을 내고 “통보 철회”를 주장했다.

정의당 도당은 “이미 대부분의 산별노조가 실업자와 해고자의 조합원 가입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원노조법 시행령을 근거로 법외노조로 통보한 것은 전교조의 합법적 지위를 박탈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의당 도당은 “국방부까지 대선에 개입한 사실이 들어나고 있음에도 진상규명은 커녕 일말의 해명조차 않는 불통정부가 이제는 전교조를 압박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의 행태에 분노한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방침은 철회돼야 하고 정의당 제주도당은 전교조의 법적 지위 복권을 위해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