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치아건강을 위해 불소이용은 탁월한 선택

2013-10-24     제주매일

충치는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만성질병이라고 2006년 국민건강영양조 사에서 조사된바 있다.
2005년 통계청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66.2%,대학생의 23.1% 가정주부의 54.2%가 충치로 인해 일상생활 활동을 제한받고 있고,초등학생 1,000명당 34명,중학생 1,000명당 31명이 충치로 인해 조퇴나 결석을 하고 있으며 근로자 1,000명당 충치로 인한 연간 총 근로손실일은 384일이며 전체 경제활동 인구수를 기준으로 하면 연간 900만일정도 근로손실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또한  근로자 1,000명당 충치로 인한 연간 총근로 손실액은 2,129만원이며 전체 경제활동 인구수를 기준으로 하면 연간 약5,000억원정도가 충치로 인해 손실되고 있는 실정이다.

치아우식증(충치)을 예방하는 방법은 올바른 칫솔질, 불소이용,치아홈메우기,식이요법등이 있는데 필자는 오늘 불소이용법에 관해 설명하고자 한다
불소란 용어는 아직도 일반대중들에게는 낯설은 말이다.
불소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천연 원소이며 지각에는 250~750 ppm 정도 존재하고 토양에서는 전체 구성원중 13번째이며 바닷물 속의 불소이온 농도는 1,2~1.5ppm 정도로 전체 구성원소중 12번째이다.

불소는 미량이긴 하지만 인체에 꼭 필요한 유익한 영양소이며 불소 단일원소는 존재하지 않고 반드시 지구상의 다른원소와 결합 불소화합물로 존재한다

불소는 거의 모든식품과 음료수에 포함되어 있고 충치예방용으로 0.8ppm으로 우리가 먹는 녹차(설록차) 0.7ppm의 농도와 비슷하다.
불소가 충치예방이 되는 기전은 치아구성성분 중 하나인 수산화인회석과 결합하여 불화 인회석을 만들어 치아표면에 내산성을 높여주어 세균이 산을 만드는 과정을 억제해서 산에대한 내산성을 가지도록 하게 되는데 치아속 결정과 법랑질 바깥층에 불소가 쌓여 불소가 치아결정 구조를 더욱단단하게 해주어 충치가 예방되는 것이다.

그래서 불소를 이용하는 방법은 불소치약사용하기,불소용액으로 양치하기,불소도포,불소정제 먹기,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등이 있다..

수돗물불소화는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해서 쓰게 하는것인데 미국,뉴질랜드,덴마크,싱가포르등 55개국 나라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진해,과천,청주,광주 등의 1981년에 시작해서 25개지역에서 수돗물불소화 이루어지고 있다.

제주는 수돗물 불소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 쉽게 가정에서 불소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불소치약 사용하는것과 보건소에서 배정해주는 불소양치 용액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에 제주 보건소에서는 불소양치용액을 만들어 무료로 배부하고 있으며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대상으로 불소용액양치 사업을 실시와  더불어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도포  등 지역주민의 충치를 예방하기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모든 지역주민의 충치예방을 위해서는 보건소만의 노력으로 힘든 실정이다.

제주도민들 전체의 충치예방을 위해서는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이란 수돗물에 몸에 해롭지 않을정도 불소를 첨가 하여 수돗물 이용시 자연스럽게 불소양치용액을 사용하는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다. 하루빨리 지역주민들의 충치예방을 위해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