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동참 ‘제주 착한가게’ 700호점 돌파
2013-10-24 김동은 기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제주시 연동에 있는 새마을금고 신제주본점에서 착한가게 700호점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착한가게 700호점 돌파는 지난 3월 600호점이 나온 이후 7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전국 6900여 곳의 착한가게 중 제주지역 착한가게가 10.1%를 차지하는 등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
도내 착한가게 누적 가입 업체는 2009년 104곳, 2010년 197곳, 2011년 357곳, 지난해 570곳으로, 도민들의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업종도 다양해지고 있다. 토산품 판매점부터 시작해서 여행사, 병원, 약국, 어린이집, 식당, 학원, 여행사, 카페, 편의점, 은행, 택시, 자동차 판매 영업사원까지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착한가게를 운영하는 대표들이 모인 ‘착한가게 나눔봉사단’은 주변에 착한가게를 소개하고 동참을 유도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착한가게는 매월 3만원부터 200만원까지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이렇게 모여진 금액은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업에 쓰여진다.
한편, 착한가게는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의 일정액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든 가게를 말한다. 자영업자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등 어떠한 업종의 가게도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