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페드로, 득점왕 차지할 수 있을까
2013-10-23 박수진 기자
23일 제주UTD에 따르면 페드로는 총17골을 기록해 현재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제주에 입단한 페드로는 빠른 적응력과 무시무시한 킬러본능을 뽐내며 제주의 해결사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변수는 많다. 그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페드로는 훈련 도중 발목 타박상을 입어 지난 20일 대전과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그 사이 경쟁자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울산의 김신욱이 16골로, 전북의 케빈이 14골, 성남의 김동섭이 13골을 기록해 페드로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박경훈 감독은 "페드로는 넓은 시야와 패스, 킥, 볼 다루 는 센스가 뛰어난 제주의 해결사"라며 "빨리 회복해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해주길 바란다"라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