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가족회사와 협약 체결

2013-10-23     문정임 기자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남호 교수)은 지난 21일 농업회사법인 (주)함박재농장(회장 김정현)과 기술이전 및 상표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23일 제주대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제주대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대학 가족 회사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지원과 상표 사용까지를 계약 체결한 최초의 사례다.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함박재농장은 대학으로부터 제품개발에 따른 노하우 및 기술 지도를 받고 경영·마케팅·디자인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함박재 농장은 애월읍 어음리 일대에 60여만㎡의 농장을 확보해 황칠나무 성목 10여만 주를 심었다. 올해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제주도를 ‘황칠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대 가족회사는 공동연구·기술개발·장비이용·인재채용 등 전방위적 지원을 받는 기업으로서 대학 가족과 같이 하는 공동운명체적 제도를 말한다. 2012년 7월 82개사로 출범한 제주대 가족회사는 올해 10월 현재 총 258개사로 늘어났다.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전략 산업에 맞춰 4개 특성화분야를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단에서 주관해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