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탐라 순력도 기행' 제주목 관아 일원서

2013-10-22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2013 문화재 사업 '신(新) 탐라 순력도 기행' 오는 26일 오후 3시 제주목 관아(사적 제380호)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탐라순력도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습의 장으로 만들고, 관광자원화 함으로서 문화재척 가치를 창출코자 마련됐다.

행사 주 무대인 제주목 관아에서는 탐라순력도(보물 제652-6호)에 그려진 귤림풍악·승보시사·제주양노가 재현된다.

용연 구름다리 일대에서는 병담범주가 현대에 맞게 재해석돼 백등행렬과 용연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는 제주목사 도임행차, 풍물패 공연, 전통무예 시연, 탐라순력도 그리기대회 등 각종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그리기대회'의 경우 별도의 그리기 도구를 지참해야 한다.

한편 탐라순력도는 1702년(숙종 28) 조선 숙종때 제주목사 겸 제주병마수군절제사로 부임한 이형상이 순력 내용을 그림을 제작한 기록화첩이다. 제주목 소속 화공 김남길이 그림을 그렸고, 이 목사가 그림 설명을 덧붙여서 화첩의 이름을 이같이 불였다.

문의)064-723-7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