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어촌정주어항 체계적 개발키로

2005-03-24     김용덕 기자

남제주군은 어업인소득 증대는 물론 어업외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어촌정주어항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남군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되는 어촌정주어항은 총 24개의 비법정 소규모어항중 예비항을 포함 10개 항이다. 해양수산부의 어촌정주어항 지정지침에 의거, 대상항은 대정읍 신도항, 남원읍 남원․신흥항, 성산읍 신산․온평항, 안덕면 대평항., 표선면 세화항 등 7개항이다. 이 밖에 예비항으로는 대정읍 산이수동항, 남원읍 태흥3리항, 표선면 하천항 등 3개항이다.

지정면적으로는 10개항 총 83만3197㎡로 항별 8만3300㎡규모다.
어촌정주어항은 어항의 항세를 비롯 자연조건과 배후지의 여건, 해저지질 등 제반사항을 조사 분석해 미래지향적이고 다목적 기능을 갖춘 어촌정주생활의 근거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또한 소형어선 안전 정박 및 수산업 활동에 필요한 어촌기반시설로서 어업인이 기초생활 근거지 조성뿐 아니라 여가 공간 조성을 위한 해양레저, 해양관광, 정주환경개선 등 개발 잠재력과 투자효과를 고려한 종합적인 개발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남군관계자는 “이들 어촌정주어항에 109억원을 들여 각종 기반시설을 추진할 계획이며 어촌정주어항으로 국고지원근거가 마련,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10개년에 걸쳐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