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무료 이용 공공장소 확대

2013-10-20     이태경 기자

[제주매일 이태경 기자] 제주시에서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장소가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휴대용 단말기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안에 전통시장과 보건소 등 32곳에 공공무선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우당․탐라․한라도서관과 시민회관, 제주우체국 등 6곳에 무료 와이파이 시설이 설치됐다.

공공무선랜이 구축되면 기존 통신사별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신사 회원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체 운영중인 94곳의 무선인터넷존과 함께 공공무선랜을 확대 구축해 시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정보이용 격차도 해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