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등 주변국 고병원성AI 발생...차단 방역 강화

2013-10-18     김지석 기자
[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최근 호주와 중국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H7N2)와 신종 조류인플루엔자(H7N9)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어 보건 당국이 비상방역체제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그동안 발생이 주춤했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이 전세계적으로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호주는 지난 3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한 이후 지난 16일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최근 중국에서도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을 위해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정하고 공.항만에서 소독 및 차단방역과 함께 철새 래지 등 주요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을 강화한다.

또 철새도래지 등 주요 위험지역에 대한 공동방제단과 기관 방제차량 등을 동원해 소독지원 및 방역준수사항에 대한 지도점검을 추진한다.

또한 가금류 사육농장를 대상으로 출입차량 소독, 발판소독조 운영, 축사간 이동 시 소독 등 차단 방역 준수사항에 대한 점검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