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버스 8대 추가구입
제주시 ‘만년적자 노선’ 하반기
2005-03-23 정흥남 기자
제주시 외곽지역에 공영버스가 추가 투입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올해 공영버스 8대를 추가 확보해 적자가 누적되는 시외곽 결손노선 4곳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를 위해 버스 구입 예산 7억3800만원을 올 1회 추경에 편성,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제주시는 2003년 9월부터 공영버스 17대를 도입, 현재 7개 노선에 투입해왔다.
제주시가 공영버스 운행을 확대하기로 한 것은 버스업체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적자노선 운행을 기피, 결행사태가 되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시는 의회에서 관련예산이 승인될 경우 올 8월 버스노선 조정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이들 차량을 투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