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고사목 제거 중 잇단 부상
2013-10-16 김동은 기자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15일 하루 동안 소나무 고사목 제거 작업에 나섰던 인부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10시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임야에서 고사목 제거 작업을 하던 김모(54)씨가 쓰러지는 나무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오후 1시20분께에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농협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이모(58)씨가 넘어지면서 자신이 사용하던 기계톱에 발등을 다쳤다. 이씨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후 4시께에는 제주시 도평동 도평초등학교 인근 임야에서 작업을 하던 오모(58)씨가 잘려진 나무에 이마를 맞는 부상을 입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제주시 아라동 옛 목석원 인근 임야에서 작업을 하던 모 자생단체 회원 김모(62·여)씨가 쓰러지는 나뭇가지에 맞아 척추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