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파란신호등~ 국민연금

2013-10-16     제주매일

       수확의 계절 가을,  신록의 푸르름을 품었던 생명들이 열매를 맺는 시기이다. 이 시기가 지나면 추운 겨울이 다가오리라. 그리고 겨울이 지나면 다시 새 생명이 움트는 봄이 찾아오고... 이렇듯 계절은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고 봄이 지나면 여름, 그리고 가을, 또다시 겨울로~~ 시간이 되면 계절은 다시 찾아온다.

우리 삶은 계절의 변화와 좀 다르다. 부모의 몸에서 태어나 파릇파릇한 어린시절을 지내고 가정을 꾸미고 노년을 맞이해서 생을 마감한다. 또다시 계절처럼 삶이 되돌아오는게 아니다

한번뿐인 우리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해서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은퇴후 30년이상 길어진 우리 노후생활을 행복하고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과연 무엇을 해야 할까?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지난시절 한때 유행했던 유행가 가사다. 이렇게 살면 행복할까? 그러나 이 노래가사의 계획은 모자란 부분이 있다. 우선은 ‘저 푸른 초원위에’ 이 가사에선 구체성이 없다. 어느 지역의 푸른초원인지 도시지역, 아니면 지방? ‘그림같은 집’ 이 가사에는 어떤집인지 구체성이 또한 없다.
노후준비는 구체적인 목표와 실천이 있어야 제대로 노후준비를 할 수가 있다.

왜 우리는 노후준비를 해야 하는가? 그냥 지금처럼 살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은퇴후 노년의 삶은 지금의 삶과 많이 다르다. 현재 우리나라 노인들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무엇일까?

첫째, 평균수명의 증가이다. 1970년 60.7세였던 평균수명이 2010년 80.1세로 20년이상 늘었다. 지금 40~50대인 중년층은 은퇴후 30년에서 길게는 40년이란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소득활동의 능력이 젊었을때보다 적기 때문에 노후생활이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

둘째, 부모부양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인식 변화이다. 나이든 부모를 모시고 살겠다는 자녀들의 부모부양에 대한 인식이 2002년 70.7%에서 2010년 36.0%로 8년만에 반으로 줄어들었다. 가족구성이 핵가족화되면서 예전처럼 부모를 부양하고 살겠다는 자녀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어 노후생활을 자녀들에게 의지할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셋째, 우리나라 노인의 소득빈곤율 수치이다. 2011년 OECD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노인소득빈곤율은 45.1%로 OECD국가평균인 13.5%에 비해 약 3배정도로 노인소득빈곤이 심각함을 보이고 있다. 노후준비가 되지 않음으로 인해 평균이하의 소득으로 생활하는 노인인구가 많다는 것이다.

위에 나열한 내용외에 우리나라 노인들의 생활을 위협하는 요소들은 많다. 과연 누구의 잘못이며 누구의 책임일까?
이 질문에 정답은 없다. 결국 본인의 노후는 본인이 준비하여야 하는게 원칙인 것이다.그럼 무엇을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노후준비에 필요한 요소를 대략 6가지로 이야기하고 있다. 노후자금(재무), 건강, 일자리, 취미(여가), 주거, 대인관계. 이요소를 노후준비의 6대영역이라 한다.

국민연금공단 제주지사에서는  제주도민들이 스스로 노후준비를 제대로 할수 있도록  노후준비의 6대 영역별 노후설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한 노후, 내 노후의 파란신호등을 위해 국민연금제주지사에서 그 준비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