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설립자 가족 대물림 '여전'
2013-10-16 문정임 기자
사립대학의 대물림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진후 의원(정의당)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사립대학 법인 91곳과 사립전문대학 법인 84곳에서 설립자나 이사장, 이사의 친인척이 재단 임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설립자의 가족들이 주로 총장이나 이사 등의 주요 직책을 맡는 등 대물림 체제를 이어갈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제주한라대학교의 설립자 아들이 총장으로, 제주관광대는 이사장의 부인이 총장을 각각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