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훔쳐 사용한 40대 여성 입건
2013-10-15 김동은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15일 단란주점에 위장 취업해 동료 종업원의 체크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절도)로 이모(40·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1일 제주시 삼도동 모 단란주점에서 함께 일하는 종업원 고모(29·여)씨의 체크카드를 훔친 뒤 모두 4차례에 걸쳐 현금 145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훔친 체크카드를 이용해 모두 17차례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고씨에게 통장을 만들라고 권유해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