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도내 지방세 과오납 급증

국회 안전행정위 김영주 의원...2010년 500만원서 지난해 4900만원

2013-10-14     고영진 기자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제주지역에서 최근 2년 사이 잘못 걷은 지방세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영주 의원(새누리당)이 안전행정부에서 제출받은 ‘2010년 이후 전국(시도별) 지방세 과오납 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 잘못 걷힌 지방세는 2010년 3200건 500만원에서 지난해 3014건 4900만원으로 2년 사이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복잡한 세제를 간편하게 줄이고 지방세 과오납 금액을 줄여야 한다”며 “안전행정부는 지자체가 과세자료를 철저히 정비하고 지방세 과오납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