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자를 이용한 조각
2013-10-14 박수진 기자
'활자를 이용한 조각'을 주제로 내건 오소민은 그동안 서양화가, 도예가 등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조각'으로 방향을 튼 오소민은 현무암, 스테인리스, 나무 등을 주재료로 골랐다.
전시에는 로댕의 연인 '까미유 끌로델'을 모티브로 한 '까미유끌로델',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많은 감정들의 표현들과 현상, 배경 등을 집합시킨 '삶을 이루게 하는 것들'이 내걸렸다.
이밖에도 '반복 시리즈', '상처 시리즈', '의미', '이야기', '채우다'등 총 15점을 만나볼 수 있다.
강명순 관장은 "작품들이 대체적으로 커서 15점뿐이지만 갤러리가 꽉 찬다"며 "전시에서는 작가만이 가지고 있는 섬세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소민은 2011년 대한민국 신미술대전과 제주도 미술대전 조각부문에서 대상과 특선 등을 수상하는 등 조각가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현재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아트록'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064-757-4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