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2013-10-13 이정민 기자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주도가 사라져 가는 제주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로 해 주목.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지난 12일 제6회 제주해녀축제 환영사를 통해 “젊은 해녀가 사라지고 머잖아 해녀문화가 아예 소멸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이제 제주해녀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의 역사적 과제”라고 강조.
우 지사는 이어 “제주도가 노력한 결과, 지난 해 제주해녀문화가 문화재청 지정 한국무형문화유산 국가목록 61개 중 대표목록 11개 안에 포함됐다”며 “앞으로는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필요한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