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 실습터에서 새로운 꿈 키워요"
제주관광대 2011년부터 운영…체계적 창·취업 지원
제주관광대학교는 2011년부터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참살이 실습터’ 운영기관에 2회 연속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참살이 실습터는 공예디자이너, 커피바리스타, 투어플래너, 플라워데코레이셔녀 등과 같은 참살이 업종 경력자와 초급기술자 등에게 수준 높은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실전 창·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간은 2년이다.
교육과정이 대학전공자는 물론 초급 및 경력단절 기술자 등을 대상으로 한 실무 위주의 실습 교육으로 이뤄짐은 물론 교육생을 대상으로 창업 컨설팅 및 관련업체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창·취업을 도와 해가 지날수록 호응을 얻고 있다.
수료생들이 창·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2011년 수료생 110명 가운데 가운데 커피바리스타 20명(창업 4명, 취업 16명), 소믈리에 26명(창업 3명, 취업 23명), 투어플래너 취업 15명 등 절반이 넘는 61명이 창·취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수료생(166명)들도 커피바리스타 24명(창업 10명, 취업 14명), 소믈리에 취업 16명, 공예디자이너 19명(창업 2명, 취업 17명), 투어플래너 36명(창업 1명, 취업 35명), 플라워데코레이셔너 18명(창업 3명, 취업 15명) 등 113명이 창·취업에 성공했다.
바리스타 과정을 졸업한 뒤 창업에 성공한 강영미(42·여)씨는 “참살이 실습터를 통해 습득한 바리스타 자격이 다소 생소한 떡카페 창업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수 평생교육원장은 “참살이 실습터 사업이 관광과 밀접한 관계에 있고, 2회 연속 선정으로 관광대만의 우수한 노하우를 입증한 셈이다”며 “앞으로 교육과정을 세분화 해 전문 인력 양성 및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