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장 임용후보, 전승화씨 선정

2013-10-10     이태경 기자

[제주매일 이태경 기자] 개방형직위인 제주보건소장 공모에서 전승화(66)씨가 최종 임용후보자로 선정됐다.

제주시는 의료 및 간호분야 등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제주보건소장 선발시험위원회’를 지난 7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성산읍 출신인 전 후보자는 서울대 의과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의학박사로, 육군병원 신검대장과 법무부제주소년원 의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제주시 삼도2동에서 외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시는 전 후보자에 대한 임용후보자 등록과 공무원 결격사유 조회 등 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께 신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제주보건소장은 서기관급으로 2년 임기가 보장되며 재계약을 통해 최대 5년간 근무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오랜 진료경력과 지역사회 봉사정신을 갖춘 유능한 보건소장이 선정돼 제주시 의료 및 보건행정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