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통행 가장 많은 곳 어디일까?
제주시내 81개 노선, 108개 지점 대상 조사
2013-10-10 이태경 기자
[제주매일 이태경 기자] 제주시내에서 차량 통행이 가장 빈번한 곳은 어디일까. 주요도로 교통량에 대한 일제조사가 오는 17~18일 실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번영로와 평화로, 중산간도로, 1100도로 등 81개 노선‧108개 지점이 그 대상이다. 조사인력만 247명이 투입된다.
도로 교통량은 조사원이 해당 노선을 통과하는 차량 대수를 시간별, 방향별로 기록하는 방식으로 조사된다.
각 지점을 지나는 차량의 종류도 살핀다. 화물차인지, 공사차량인지 등을 따져 차종 통행량에 맞는 보수‧관리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취지다.
제주시 관계자는 “조사결과는 도로 계획과 건설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도로 혼잡상태를 평가해 도로정비의 우선 순위를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차량 통행이 가장 많은 노선은 중산간도로인 노형로(오광로 종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교통량만 무려 3만4751대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