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면세점 중국인 홍삼시장도 흡수

2013-10-09     진기철 기자

0…KGC인삼공사가 중국 국경절 기간(10월1일~6일) 면세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보다 평균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중국의 여유법 시행이 홍삼 판매시장까지 변화시켰다는 평가.

공사 관계자는 “중국이 이달부터 저가 덤핑 관광을 금지하는 여유법을 시행하면서 저가 관광상품 일정에 포함됐던 무허가 홍삼 제품 대신 시내 대형 면세점을 찾는 고객이 많아진 것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

면세점별로 보면 롯데 소공점 285%, 롯데 제주점 145%, 신라 서울점 57%, 신라 제주점 37%씩 각각 신장된 가운데 홍삼 중에서도 고가로 꼽히는 뿌리삼은 지난해보다 133%, 가격대가 평균 300만원인 천삼은 146% 증가하는 등 큰손이라는 것도 입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