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5만4000명 국경절 연휴 제주서 보내
2013-10-08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중국 최대의 명절인 국경절 연휴를 맞아 제주에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찾았다.
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9월30일~10월7일)를 제주에서 보낸 중국인 관광객은 5만3988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4만7995명이 찾았던 것에 견줘 12.5% 증가한 인원이다.
이는 하루 평균 6740여 명의 중국인이 제주를 찾은 셈이다. 특히 개천절 다음날인 지난 4일 하루에만 1만1023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개천절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16만8299명에 달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13.3% 늘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중국 국경절과 개천절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중화권 이 주를 이룬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은 소규모 단체 중심으로 방문이 이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