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람에게 '제주'를 듣는다

(사)제주참여환경연대, 오는 12월까지 '찾아가는 휴먼라이브러리' 진행

2013-10-08     박수진 기자

(사)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사람 인(人) in 제주-제주사람에게 제주를 듣다'를 주제로 '찾아가는 휴먼라이브러리'를 진행한다.

'휴먼라이브러리(Living Library)'는 휴먼북(사람)을 초청,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신개념 도서관'이다. 덴마크에서 열린 뮤직페스티벌에서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연대에서 마련한 '찾아가는 휴먼라이브러리'에서는 제주만의 빛깔을 간직한 '제주 휴먼북'다섯명을 선정, 이들의 작업실과 삶터 등을 찾아가게 된다.

휴먼북으로 서양화가 강요배(10월 10일), 책밭서점 지기 김창삼(10월 24일), 김홍구 제주오름보전연구회 대표(11월 9일), 하도리 본향당 고순안 매인심방(11월 21일), 강창언 제주도예원장(12월 12일) 등이 선정됐다.

이들과의 만남은 휴먼라이브러리의 특성상 10명의 소수인원만 참여 가능하다.

다만, 따라비 오름에서 억새음악회와 함께 진행되는 3강 김홍구 대표와의 휴먼라이브러리는 40명까지 접수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며, 모든 강의는 오전 10시부터 이뤄진다.

문의)064-753-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