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지원 손해공제 11월부터 저렴하게 공급

2013-10-08     신정익 기자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1월부터 중소기업에 화재.배상책임 등 공제 서비스를 값싸게 공급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 손해공제사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삼중)는 7일 오후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공제사업에 참여하는 제주지역 각 협동조합과 공제상담사.업종별 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기중앙회는 앞서 1999년부터 제조물책임(PL) 공제사업을 실시해 시장 보험료 대비 20∼28% 저렴하게 공급해왔으며, 취급 종목을 화재.재산종합.영업배상책임 등의 분야로 확대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은 그동안 높은 보험료가 경영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내달부터는 화재공제를 비롯해 시장 보험료 대비 10∼25% 싸게 공급받게 된다고 중앙회 측은 전했다.

이와 관련, 중기중앙회 강삼중 제주지역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일부 위험 업종은 보험사의 인수제한 방침으로 사실상 보험가입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중앙회는 단체가입 방식으로 운영하면 위험을 분산할 수 있으므로 인수제한 폭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비즈니스 연속성 관리(BCM: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와 기업의 위험관리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 경영 위험 개선 지원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